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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에스와이스틸텍, 11월 13일도 동시상장... 기대 수익은?

by happyjeje 202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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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긴 제일 가볍다. 에스와이스틸텍의 수요예측결과가 발표되었다. 기업내용부터 결과까지 한번 알아보자.

 

사업내용

에스와이스틸텍은 데크플레이트를 제조하고 유통하는 회사이다. 데크플레이트가 뭐냐면 건축물 바닥에 콘크리트를 타설 하기 위한 건축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타설은 콘크리트를 빈 공간에 부어 넣는 개념이다. 

이 데크플레이트는 기존의 합판 거푸집 공법이 조금 개선된 방식이라고 한다. 거푸집 공법은 콘크리트를 붓기 위해서 공사 현장에서 수작업으로 합판으로 거푸집을 제작한다. 그러니까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위한 틀을 합판으로 직접 만든다고 보면 된다. 그다음에 동바리라고 해서 타설된 콘크리트가 소정의 강도를 얻을 때까지 설치해 놓는 지지대가 있는데 이것을 또 설치한다고 한다. 그 이후에 바닥에 하부철근을 배근하고 그 다음에 콘크리트를 붓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콘크리트가 잘 굳으면 거푸집과 동바리를 해체해야 하고, 해체한 다음에는 폐기물을 처리하는 과정까지 진행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런데 데크플레이트는 거푸집과 동바리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그런 자제이고 그렇기 때문에 공사기간도 단축할 수 있고 건설 산업폐기물도 80%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즉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또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거푸집과 비교해서 내구성도 높기 때문에 사용되는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거용 아파트나 오피스텔뿐만 아니라 쇼핑몰이나 오피스, 주상복합, 물류센터 등등 사용처가 확장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주요 테크플레이트 3종을 포트폴리오로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3종을 모두 생산하고 있는 곳은 에스와이를 포함해서 국내에서는 3곳에 불가하다고 한다. 

그래서 점유율이 23년 상반기 매출기준 국내 데크플레이트 업체 중에서는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수익성 지표

2015년 7월 설립 후 8년만에 매출액 1천억 원을 달성하면서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매출액도 꾸준히 성장을 하고 수익성도 같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렇게 단기간에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로 회사는 유통과 직접 시공을 하는 적절한 비중 조절을 얘기한다. 건설업황이 둔화되면 유통 비율을 높여서 안정적인 마진을 확보하고 호황일 때는 직접 공사비율을 높여서 대형 건설사 위주의 마진을 높이는 그런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회사측의 얘기니까 이게 에스와이스틸만의 장점인지 다른 데크플레이트 업체도 다 마찬가지인지 알 순 없지만 22년 기준 생산 가동률이 84%로 에스와이스틸텍이 경쟁사 대비해서 가장 높긴 하다. 올해 상반기에는 92%를 찍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름 탄탄하게 효율성 높게 잘 운영이 되고 있는 회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모자금 사용목적

이번 공모자금은 전액 다 충주 2 공장 증설에 쓰일 계획이라고 한다. 그래서 생산 케파를 더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점유율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다만 의문인 점은 건설 경기가 둔화된 상황인데 건설자재인 데크플레이트의 성장이 가능할 것인가? 이 부분이다. 

 

데크플레이트

회사 측이 제시한 표를 보면 건설 경기가 불황으로 건축물 착공 면적이 감소한 연도에도 데크플레이트 적용 면적은 매년 10%씩의 성장을 보였다. 그러니까 인건비를 줄이고 중대 재해 처벌법 시행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데크플레이트의 수요는 오히려 꾸준히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리고 건설경기 둔화는 보통 주거용 건축, 아파트에서 주로 나타나게 되고 데크플레이트는 상업용 시설이나 지식산업센터, 물류센터 같은 특수목적 건설에 주로 쓰이기 때문에 그 위험에서 다소 빗겨 나 있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수주잔고를 보면 주거용 비중은 6%밖에 안되기는 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뭐 건설경기의 불황을 크게 직격타로 입지는 않을 수도 있겠는데 그렇다고 또 엄청난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가 아니기는 하다.

 

공모가 산정

공모가 산정 내역을 보면 덕산하우징, 제일테크노스, 원하이텍을 직접적인 경쟁사들을 꼽았고 평균은 PER은 5.95배를 적용했다. 

23년 반기 기준 최근 4개 분기 합산 순이익 96억 원 기준으로 주당 평가가액을 산출을 했고,

할인율은 36% ~ 20%를 적용했다. 공모가를 산정한 플로우는 무난했다.

 

수요예측 경쟁률

수요예측 결과를 보면 경쟁률은  1,933개의 기관이 참여했고 1,113.85:1으로 높게 기록했다.

비교해서 본다면 최근 종목들 중에서 참여건수가 가장 높고 경쟁률도 가장 높다. 

 

신청가격 분포표

신청가격 분포표를 보면 공모가 밴드는 1,200원 ~ 1,500원을 제시했는데, 1,800원 이상을 써낸 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량 기준으로 약 97% 정도가 되었다. 그렇다 보니까 공모가는 상단을 300원 초과한 즉 20% 초과한 1,800원에 확정을 한다. 

 

의무보유확약 비율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건수 기준 5.79%, 수량 기준으로 6.70%를 기록했다. 크게 의미가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래서 수요예측 결과는 확약이 좀 낮기는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고 볼 수 있다. 

 

공모 개요

1,800원에 확정이 되면서 공모 금액은 126억 원, 시가 총액은 약 551억 원의 사이즈로 상장을 추진한다. 청약은 1일부터 2일까지 진행되고, 환불까지 4일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상장은 11월 13일로 예정이 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한국13호스팩 그리고 에이직랜드라는 종목과 동시 상장 일정인 점이 아쉽다.

 

공모 구조

신주모집 100%이고, 우리사주조합에는 10%를 배정했는데 직원 90명 기준 1인당 평균 배정 금액은 1,400만 원이 된다. 다 소화가 될 것인지 체크가 필요하다.

 

상장일 유통물량

상장일에 유통 가능한 물량은 20.58%로 낮은 편이고, 기존주주의 비율도 4.90%로 낮다. 금액으로 계산을 하면 약 140억 원 정도로 매우 가볍다. 규모 메리트가 확실하다.

 

기존 소액주주

그리고 상장일에 유통 가능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 소액주주들은 2016년 4월 20일과 2017년 3월 23일에 유상 증자를 통해서 주식을 취득했다고 한다. 그러면 투자 단가는 500원이 된다. 공모가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엑시트 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는 하다. 그런데 비중이 높지 않기 때문에 큰 리스크는 아니다.

 

정리

  • 수요예측 경쟁률 1,113.85:1로 높음(참여 건수 1,933건)
  • 기관투자자, 1,800원 이상 분포가 약 97%
  • 공모가는 밴드 상단 +20%인 1,800원에 확정
  • 의무모유 확약 비율 5.79%(건수) 6.70%(수량)
  •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 25.48%(기존주주 4.90%)
  • 유통가능 금액 140억 원, 시가총액 약 511억 원

유통가능 금액이 140억 원, 시가총액이 약 511억 원으로 사이즈 메리트가 분명하다는 게 포인트이다.

 

조건 비슷한 공모주

조건이 비슷한 공모주들의 사례를 살펴보면, 최종확약을 적용하기 전에 유통가능한 금액이 100억 원대 또는 200억 원 초반대였던 종목들을 찾아보았다. 예전에는 이 조건이면 따상은 따 놓은 당상이었는데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에는 200% 이상까지 기대해 볼 수 있는 조건으로 보이기는 하다. 그래서 조건은 매우 좋은데 동시 상장이라는 것이 아쉽다.(한국13호스팩, 에이직랜드) 그래도 에스와이스틸텍도 가볍고 한국13호스택도 가볍기 때문에 앞에서 겹쳤던 4 종목에 비해서는 이 3 종목이 상장일에 골고루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 보이기는 하다.

 

밸류에이션

밸류에이션을 비교해 보면 현재 공모가 기준의 PER이 비교 기업에 대비해서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 그런데 이 정도 사이즈에서는 밸류보다는 수급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에 사이즈 위주로 체크를 해보는 게 맞겠다. 

 

배정 물량

KB에 총 175만 주가 배정이 됐기 때문에 균등 물량은 87만 5천 주가 된다. 수수료는 1,500원이고 만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100% 등급 기준 55,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하고 증거금으로는 4,950만 원이 된다. 한도가 높지 않다. 그리고 최소 청약 수량은 10주 9,000원 준비하면 된다.

 

예상 균등 수량

예전에 KB에서 진행됐던 한싹이라는 종목도 가벼웠지만 28만 7천 건이 넘게 들어왔었고 때문에 에스와이스틸텍도 비슷하게 29만 건을 우선 잡았고 그러면 균등 수량은 3.02주, 3주 또는 4주까지 노려볼 수가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주당 가격이 1,800원이라 4주를 받아봤자 7,200원이다.

 

11월 9일에 상장하는 4 종목은 수요예측결과와 사이즈는 표를 보면서 참고해 보고,

이 표의 4 종목은 유통가능 금액이나 시가총액이 가볍지가 않다. 그래서 수급 분산으로 인한 리스크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그렇다는 것은 염두에 놓고 큐로셀은 공모가 하단 대비해서 33% 할인이 돼서 반전의 가능성을 노릴 순 있겠으나 많이 오르지는 못할 것 같다. 시가총액이 좀 무겁고 워낙에 수요예측 결과가 부진하고 바이오 섹터가 좋지 않은 데다가 여전히 덩치가 조금 있기 때문에 리스크가 분명히 존재한다. 그래서 손실 리스크도 생각은 해야 한다.

그리고 비아이매트릭스는 사이즈가 가장 가볍기는 하지만 섹터 매력이나 가격 메리트가 좀 떨어진다. 비교기업에 대비해서 PER가 매우 높다.

그리고 컨텍은 장기 투자로 본다면 섹터 자체는 매력적인데 공모주 관점에서 덩치가 너무 크고 미래 추정치 기반의 공모가라서 부담스럽다.

메가터치는 사이즈는 보통인 편이기는 한데 유통 물량 리스크가 크다. 그래서 유통가능 금액이 시가총액의 거의 절반 400억 원대라는 게 아쉽다. 그래도 손실 리스크가 크지는 않아 보여서 경쟁률이 낮아서 메가터치를 많이 받을 수가 있다면 비례까지는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당단가가 낮기 때문에 많이 받을 수 있어야 된다. 

 

11월 13일에 상장하는 종목들도 비교해 보자. 여기는 확실하게 유통가능 금액이 에스와이스틸텍은 140억 원, 한국제13호스팩은 80억 원, 에이직랜드는 상단 기준 661억 원 정도로 에이직랜드가 조금 덩치가 있긴 하지만 나머지 2개가 워낙 가벼운 덕분에 다 합치더라도 컨텍 한 종목에 못 미친다. 참고로 컨텍은 900억 원이 넘는다. 그래서 여기는 3 종목이 골고루 상승할 확률이 비교적 높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11월 9일에 상장하는 종목들이 다 내키지 않는다고 하면 비례자금은 11월 13일에 상장 예정인 에스와이스틸텍, 한국제13호스팩, 에이직랜드에 나눠 보는 것도 방법이 되겠다.

 

예상 비례 경쟁률

에스와이스틸텍의 예상 경쟁률을 3,047대 1 정도로 계산해 봤다. 한싹에 총 3.37조가 유입됐었기 때문에 참고했다.

 

기대 수익금

그러면 250% 등급, 13만 7천 주 (1억 2,330만 원) 청약을 가정했을 때 100% 기대 수익률 기준의 기대 수익금은 86,400원 정도 파킹 4일 치 이자대비 4만 원대를 남길 수가 있겠다는 계산이 나왔다. 그냥저냥 나쁘진 않지만 주당 단가가 매우 낮기에 경쟁률이 너무 높으면 실익이 낮을 수 있다. 환불까지 4일이 걸리기도 하고 일반등급은 청약 한도도 매우 낮은 환경도 있다. 

그래도 안전한 게 좋다면, 11월 9일 종목보다 에스와이스틸텍에 우선적으로 비례 참여를 하면 될 것 같고, 남는 돈은 9일 종목 중에서 그나마 안전해 보이는 것에 또 투자를 하거나 그렇게 하면 되겠고, 손실을 감수하고 리스크 있는 종목에 배팅을 해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을 노리고 싶다 하면 4 종목 중에서 경쟁률이 낮고 많이 받을 수 있으면서 그나마 수익 확률이 높아 보이는 것을 선택해서 비례 자금을 좀 많이 투입해 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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