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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ty

2024 서울분양(24개 단지) 총정리

by happyjeje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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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가 다가오고 있다. 올해 분양일정을 미룬 단지가 많았던 만큼 내년 청약할 만한 단지도 늘어났다.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좋을 24개 단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꼭 잡아둔다면 미래에 후회하지 않을 만한 곳도 있다.

 

동북권

먼저 월계동 중흥S클래스이다. 행정구역상으론 노원구 월계동이지만 우이천만 건너면 바로 장위뉴타운이다.

다음 단지는 장위6구역 재개발, 라디우스파크푸르지오 전용 84㎡가 많이 나온다. 저기 뒤에 보이는 공터는 매일 십자군 전쟁 중인 장위 10구역, 그 위 그 목사님이 계신 곳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쉽다. 

여기는 행당7구역,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이다. 원래 푸르지오였는데 나중에 고급화해서 써밋을 달았다. 과천7-1단지나 흑석7구역처럼 이런 곳들이 종종 있다. 교통의 요지 왕십리이긴 한데 물량이 전부 소형이다.

 

이제 용산 더파크사이드서울, 유엔사부지 개발이다. 청화아파트~용산구청 사이 빈 땅으로 있떤 곳이 여기다. 땅 매입가격이 1조였는데 사업비는 11조라고 한다. 용산공원 연계하고 호텔까지 넣어서 거의 역대급으로 짓는다. 일반적인 분양 상품은 아니고 아마도 오피스텔이 먼저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아세아아파트, 미군기지 있던 자리 개발하는 건데 그래서 아파트 지을 때 미국 대사관 직원들 숙소를 조금 빼줘야 한다. 그 설계변경 때문에 계속 밀리고 있다. 그래서 보상으로 용적율을 올리니 마니 하고 있다. 참고로 시공사는 부영주택이다. 

 

공덕1구역 분양도 2024년으로 넘어갔다. 이 동네 흔치 않은 평지이고 의외로 특별한 고급화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탐나는 단지이다. 회사가 가깝고 서울 어디든 가기 편하기 때문이다.

 

서대문영천반도유보라, 단지의 작은 규모에 비하면 중대형이 저만큼 나오는 게 신기하다. 

 

서북권

홍은13구역,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직선거리로는 시내가 엄청 가까운데 나가는 길이 무악재, 세검정 이렇게 돌아나가는 길 둘뿐이다. 왜 센트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구릉지를 잘 활용해서 테라스 주택형을 많이 넣었다.

 

이쪽 동네에선 거의 제일 크게 나오는 단지, 대조1구역 힐스테이트메디알레 연신내역에 GTX 뚫리는 걸 기다리는 아파트인데 조합원 추가분담금이 많아서 일반분양가도 생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제 한강 건너서 내려와서 등촌1구역, 힐스테이트등촌역이다. 이름처럼 지하철역이 가까운데 배치도를 보면 뒷동들이 앞 동들의 시야를 다 막고 있다. 빨리 분양하면 좋겠지만 정비사업 국룰대로 분양 직전에 소송이 하나 들어와서 조금 늦게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다음 아크로타어스퀘 앞의 빈 땅이 영등포1-13구역, 영등포센트럴푸르지오위브이다. 영등포 쪽이 한국 근대화의 시작 같은 곳이라 아직 정비 안 된 곳이 많긴 하다. 영등포역 앞에 전설의 로또방 17번 당첨된 집이 있다.

 

강남으로 넘어오면 먼저 신반포15차, 래미안웬펜타스. 규모 대비 일반분양 비율이 높고 이 동네에서 나올 물량 중에 중대형 면적대는 가장 많다. 

 

다음 타자는 반포1단지3주구, 래미안트리니원. 삼성물산이 여기 수주할 때 반포천도 정비하겠다 이런 조건을 걸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어차피 한강뷰가 나올까? 앞에 1·2·4 주구 재건축해서 건물 올라오면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북향으로 잘 보이지도 않는 한강에 집착할 바엔 남향의 하천을 잘 정비하고 가꾸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이제 잠원동 쪽으로 가다 보면 작고 귀여운 신반포22차도 나온다. 

 

신반포4지구, 메이플자이는 근래 이쪽 재건축 중엔 제일 크다. 그런데 소문난 잔치에 반찬이 많지 않다. 물량이 정말 적고 면적도 작다. 그렇다고 주면 안 받을 거냐 분양받을 것이다.

 

바로 옆엔 반포더샵오푸스21, 신반포21차를 포스코가 따면서 이런 이름을 붙인 건데 신반포4지구의 메이플자이 밑에 반포자이도 있고 이 동네가 거의 자이타운이다. 그런데 포스코가 적지에서 GS건설을 꺾고 따냈던 굉장히 상징적인 아파트이다. 강남 진출 교두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영혼을 걸고 잘 지을 것이다. 

 

사실 2024년엔 방배동이 제일 바쁘다. 먼저 방배14구역, 방배르엘 이 단지는 방배역 쪽으로 보고 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방배5구역 디에이치방배는 이수역, 내방역 쪽을 보고 있다. 구릉지라서 실제 가보면 사진과는 느낌이 또 다르다. 아마 앞으로 당분간 강남에서 디에이치방배만큼 일반분양을 많이 하는 단지는 거의 없을 것이다. 소/중/대로 아주 예쁜 면적대만 많이 나온다. 건폐율도 17%이다. 보통 20% 이하면 낮은 편이라고 하는데 요즘 신축 중에서도 밀도가 굉장히 낮은 편이다.

 

건너편 방배6구역에는 래미안원페를라가 대기 중이다. 여기도 일반분양이 넉넉하다. 개인적으론 방배동 단지들이 거의 동시에 나와서 청약 경쟁이 다 갈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미 집이 있는 선배들이 이 동네 분양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크로리츠카운티, 방배삼익은 정치뉴스에서 많이 봤던 단지이다. 주변 학군은 좋은데 초등학교가 좀 멀다. 

 

도곡삼호, 래미안레벤투스는 타워팰리스에 살짝 가려졌지만 착한 사람 눈에는 보인다. 이 동네 오랜만의 신축이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바로 앞에 붙어 있다.

 

올림픽대로 자주 타는 사람들은 청담삼익, 청담르엘 자리를 볼 때마다 이 생각을 했을 것이다. 한강뷰 예술이겠다. 딱 강이 꺾이는 지점에 있다. 영동대로 복합개발 완성까지 기다리고 있고 대형은 1가구씩 나오는 주택형이 많다. 만점 통장을 갖고 있다면 이미 한 100억 번 거 아닐까? 

 

마지막 24번째 단지는 잠실이다. 잠실진주 재건축 기다리는 사람들 정말 많을 것이다. 왜냐면 그동안 송파구에서 분양이 왕왕 있었어도 잠실역 주변의 이 코어에서 나온 건 10년도 넘었다. 거주 환경으론 다 완성된 동네가 바로 잠실이다. 사람 능력치로 치면 교통, 편의, 학군, 직장, 문화까지 5각형 능력치 그렇다고 강남처럼 완전 어나더레벨까지는 아니면서도 우리 중에선 하이엔드 이게 바로 잠실의 묘한 포지션이다. 단지명을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하냐 마냐 공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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