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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sense

2024년 1월 파킹통장 금리 비교 / 1금융권 & 저축은행 & 증권사 CMA

by happyjeje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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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통장이란?

잠시 차를 세워 놓는 것처럼 단기간 자금을 보관할 용도로 쓰는 통장 또는 투자와 투자 사이 잠시 목돈 보관 용도의 통장을 말한다.

파킹통장의 매력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이라는 거 그리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해 준다는 거, 그렇기 때문에 공모주 청약 자금뿐 아니라 각종 투자 대기자금을 잠깐 맡길 좋은 장소가 되어 준다.

 

CMA 유형

CMA란 캐시 매니지먼트 어카운트의 약자로 현금 관리 계좌라고 할 수가 있겠다. 파킹통장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는 증권사의 입출금 계좌로 생각을 하면 된다.

CMA에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RP형, MMF형, MMW형, 발행어음형이 있다. 투자 대상이나 특징, 수익률의 형태, 예금자 보호여부는 위 표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CMA유형은 RP형이다. RP형은 쉽게 말해서 증권사가 일정 기간 동안에 우리한테 얼마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상품이라고 할 수가 있다. 판매 조건부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확정된 금리를 제공해 준다. 운용수익에 따라서 금리가 변동되는 MMF에 비해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RP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안정적인 만큼 RP형은 금리가 높지 않다. 

이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건 발행어음형 CMA라고 할 수 있다.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한 자기 발행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증권사가 고객들한테 돈을 빌리고 이 빌린 돈으로 자기 발행어음에 투자한 뒤에 수익이 나면 그걸 이자로 지급하는 상품이다. 상대적으로 위험이 가장 크기는 하다. 만약에 증권사가 파산을 하게 된다면 돈을 전혀 받지 못할 그런 위험도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증권사 CMA는 예금자 보호도 안 되기 때문이다. 

 

발행어음형 CMA

그렇기 때문에 발행어음형 CMA는 자기 자본 4조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들이 취급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정해져 있고 현재 4개 증권사에서만 취급을 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으로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4개 증권사의 금리를 비교해 볼 수가 있다.

4개 증권사가 망할 위험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면 발행어음형 CMA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또 우대금리를 맞추기 위한 어떤 조건이 필요한 게 전혀 아니기 때문에 파킹통장으로 사용하기가 정말 편하기는 하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쓰고 있다.

지금 증권사별로 적용되는 금리가 다 다른데 최근 들어서 조금씩 또 내려가기는 했다. 한투는 3.5%, KB증권은 3.1%, 미래에셋은 3.45%, NH는 2.8%로 이 중에서 가장 높은 건 한국투자증권으로 한투가 아무래도 프로젝트 파이낸싱 PF 비중이 가장 높은 증권사라는 걸 알 수가 있을 것 같다.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그러면 미래에셋으로 갈아타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근데 웬만하면 증권사가 파산을 해서 고객 재산을 지급하지 못하고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긴 한다. 

 

CMA-RP

그리고 RP형인데 금리가 꽤 높은 상품이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다. 현대차증권의 디지털 RP형 CMA라고 있다. 연 3.55% 금리를 제공하는데 설명을 보면 23년 5월 15일 이후에 모바일앱을 통해서 개설한 개인 고객의 신규 계좌 및 추가 계좌에 한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에 현대차증권에 계좌가 있었더라도 추가 개설하면 가능하다. 앞으로 금리가 RP형은 더 인하될 가능성이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괜찮은 수준으로 보이긴 한다.

 

파킹통장 추천

우선은 조건 없이 편하게 쓸 수 있는 파킹통장으로 증권사의 CMA를 알아보았다. 하지만 예금자보호는 되지 않는다. 현재 발행어음형 한투가 3.5%, 미래에셋이 3.45%, RP형 현대차증권이 3.55%이기 때문에 다른 은행권들의 파킹통장을 지금부터 살펴볼 때 최고 우대금리는 적어도 3.5% 이상은 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리고 한도는 적어도 1천만원 이상, 한도가 너무 적으면 실용성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해지/재가입에 번거로움이 동반되는 중도해지 예금은 제외하였다.

 

1금융권 파킹통장(3.5% 이상)

먼저 1금융권의 파킹통장부터 정리를 해보았다. 우대금리 3.5% 이상인 것들을 추려 보니까 3개의 상품이 나왔다. 전북은행의 씨드모아 통장, SC제일은행의 제일EZ통장, 광주은행의 365파킹통장인데 광주은행의 상품은 1천만원까지만 3.5% 우대금리 적용을 받을 수가 있다. 24년 12월 4일까지 기간 내에 신규 가입한 사람들에 한해서 가입일로부터 6개월간 우대 금리를 1천만원까지 적용해 준다. 그래서 다른 상품에 비해서 좀 매력이 떨어져 보인다.

전북은행의 씨드모아 통장이 3.65%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 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24년 1월 1일부터 24년 2월 29일까지 이 기간 내에 신규 가입자 대상이고 가입일로부터 3개월까지만 적용이 된다. 그 이후에는 기본금리 2.95%로 낮다. 이자는 매월 4번째 토요일에 월지급된다.

그리고 SC제일은행의 제일EZ통장은 마찬가지로 신규 고객에 한해 6개월간 우대금리 3.6% 제공하는데 그 이후에는 기본 금리가 2.6%로 낮다. 이자는 매월 첫 영업일에 지급된다.

그렇다면 발행어음형 CMA를 활용하고 있다면 한투보다 금리가 0.15%, 0.1% 정도가 높은 건데 그마저도 3개월, 6개월 이렇게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우대금리를 받을 수가 있다. 그 이후에는 낮은 기본금리가 제공된다는 조건이 굳이 갈아탈 충분한 유인이 되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1금융권이 안전하고 예금자보호도 되고 뭐 이런 장점이 있으니까 본인 스타일에 따라서 결정하면 될 것 같다.

 

저축은행 파킹통장(3.5% 이상)

이번에는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한번 정리해 보았다. 마찬가지로 우대금리 3.5% 이상인 것들만 선정하였고 우대금리칸의 빨간색 글씨는 우대조건들을 다 맞췄을 대 받을 수 있는 최고금리고 검은색 글씨는 아무것도 안 했을 때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금리라고 보면 된다. 

우선 OK저축은행은 여러가지 상품들이 있었는데 24년 1월 2일 기준으로 봤을 대 신규가입이 중단된 것들이 많았다. OK읏백만통장2 그리고 OK세컨드통장, OK읏통장 모두 신규가입이 중단되었다. 그래서 현재 가입이 가능한 건 OK짠테크통장 하나이다. 이 상품은 50만원 이하에는 7% 매우 높은 기본 금리가 적용이 되는데 50만원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3.5%가 적용된다. 나쁘진 않은데 7% 적용되는 한도가 너무 낮다. 그리고 OK저축은행은 부실채권도 워낙에 많은 데다가 조금 리스키 한 2금융권이다 보니까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겠다.

다음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자유예금, 이 상품은 2천만원가지는 4.1%의 높은 우대금리가 제공이 된다. 그런데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두 가지가 있다. 1번 2천만 원 이하 분에 대해서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하기, 2번 2천만 원 이하분에 대해 애큐온 멤버십 플러스 회원 가입하기, 뭐 회원가입은 앱에서 간단히 된다는 거 같다. 이렇게 하면 기본금리 3.9%에 각 0.1% 총 0.2%가 플러스가 돼서 우대금리 4.1% 받을 수 있다는 건데 개인적으로 이것을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그리고 2천만원이 넘어가는 금액에 대해서도 기본금리가 3.9%로 높기 때문에 이 상품은 조금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이자를 분기별로 지급하거나 지급이 월지급이 아니라 3월, 6월, 9월, 12월 세 번째 금요일에 지급된다는 게 약간은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일복리 이런 재미는 떨어진다.

그리고 NH저축은행의 FIC-One보통예금, 5천만원 이하까지는 3.8% 우대금리를 적용해 준다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적용 조건이 3가지가 붙는다. 1번 마케팅 동의하기, 2번 자동이체 출금 실적 월 1건 이상, 3번 토스나 카카오페이 등 간편 거래 실적 월 1건 이상으로 이렇게 다 맞췄을 때 5천만원까지는 우대금리를 포함해서 3.8% 적용이 되는 거고 5천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5천만원초과 1억원까지는 3%, 1억원 초과분은 0.2%의 굉장히 낮은 기본이율이 적용된다는 거 확인하면 될 것 같다. 우대금리 조건 맞추기가 영 까다롭긴 하다. 

그리고 다음 BNK저축은행의 삼삼한 파킹통장, 5천만원까지는 마케팅 동의만 하면 우대금리 3.6% 적용해 준다고 하는데 5천만원 초과분은 우대금리가 적용이 되더라도 1.3% 밖에 안된다는 거 그래서 굳이 5천만원 넘게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어차피 예금자보호도 5천만원까지밖에 안되니까. 그리고 애큐온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이자는 분기별로 지급되는 게 아쉬운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KB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의 상품은 1억원까지 둘 다 우대금리 기준 3.5% 제공한다. 그렇다면 같은 금리라고 봤을 때 KB저축은행의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받기 위한 조건이 3가지나 붙는다. SBI저축은행은 전혀 없다. 그렇다면 당연히 SBI저축은행의 사이다입출금통장이 가입하기가 훨씬 편하다. 둘 다 월 지급까지도 동일하니까 KB저축은행의 상품은 메리트가 비교해 봤을 때 떨어진다고 본다.

 

여기까지 저축은행의 파킹상품들도 간단하게 정리를 해봤는데 개인적으로 우대금리의 적용 조건이 까다로우면 그냥 패스하게 된다. NH와 KB는 금리 대비해서 조건을 맞추가기 조금 귀찮다는 게 큰 단점이라 굳이 옮기지는 않을 것 같고 애큐온저축은행은 우대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기본금리가 3.9%로 꽤 높은 편이라 그나마 고민을 한다면 애큐온 정도로 고민해 볼 것 같다. 

애큐온저축은행과 NH저축은행의 우대금리 조건은 아래 첨부하였으니 관심있는 사람들은 천천히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애큐온저축은행

우대금리 조건1) 예치 잔액 2천만원 이하 분에 대해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0.1%)

우대금리 조건2) 예치 잔액 2천만원 이하 분에 대해 애큐온멤버십플러시 회원 가입(0.1%)

우대금리 제공 기간) 2024년 1월 5일 가입 & 우대금리 조건 충족 → 2024년 2월 1일부터 우대금리 적용

 

NH저축은행

우대금리 조건1) 마케팅 동의(0.2% 가산)

우대금리 조건2) 자동이체 출금실적 우러 1건 이상(0.3% 가산)

우대금리 조건3)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등 간편 거래 실적 월 1건 이상(0.3% 가산)

 

  • 상품가입 전 설명서 꼭 읽어 보세요!
  • 자유입출금통장 개설 시 20일 비대면 계좌개설제한 적용
  • 은행 상품들은 5천만원 한도로 예금자 보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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