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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이닉스 청약 전 마지막 체크

by happyjeje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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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상장하는 이닉스가 수요예측 결과를 발표하였다. 어떤 사업을 하는 회사인지 간단히 살펴보고 수요예측 결과를 정리해 보았다.

 

환불기간 2일

1월 마지막 주인 다음 주는 원래 6 종목이 청약 예정이었는데 2 종목은 2월로 넘어갔다. 그래서 4 종목이 청약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닉스는 1월 23일 화요일과 수요일에 청약을 한다. 그리고 환불일은 금요일이니까 환불 기간은 이틀이다. 그리고 환불금으로는 주 후반부에 청약하는 2 종목 청약에 활용할 수 있는 일정이다.

 

2월 1일(목) 예정

그리고 상장하는 날은 2월 1일 목요일로 예정되어 있다. 일단 다음 주 청약하는 종목들 상장일이 아직 공개되어 있지는 않아서 이닉스가 이날 단독으로 상장할 지 같이 상장하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다음 주 월요일에 IBK 스팩을 알아볼 때 상장일은 다시 한번 더 체크해 봐야겠다.

 

2차전지 안정성 강화 부품 생산

그러면 회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파악을 해 볼 텐데 현재 이닉스가 만드는 제품 중에서 배터리셀 패드라는 제품이 매출의 40%를 차지한다. 올해 이후에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제품은 내화격벽이라는 부품인데 이 부품들은 2차전지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용하는 부품들인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먼저 배터리셀 패드는 2차전지 사이사이에 들어가서 배터리가 외부 충격을 받을 때 충격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끼리 부딪히면 마찰이 생기면서 불이 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런 배터리 화재 위험을 방지를 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내화격벽은 2차전지 모듈과 모듈 사이에 이렇게 들어가게 되는데 이 부품 역시 모듈 하나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다른 모듈로 번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이닉스는 전기차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탈 수 있게 도와주는 부품을 만들고 있으니까 분류를 해 본다면 2차전지 부품 관련주라고 분류를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이닉스가 만드는 부품은 현재 현대, 기아차에게 주로 공급이 되고 있고 배터리 제조사로서는 SK ON에게 공급되고 있다. 그래서 SK ON의 최종 고객사인 포드나 폭스바겐 브랜드 차량에 이닉스 부품이 탑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성장도 하고 있고, 이익률도 양호하고!

최근 3년간 실적을 체크해 보니까 안정적으로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 순이익률은 9% 정도로 매년 흑자를 잘 내고 있고 매출액도 21년 대비 22년에 약 150억원 정도 늘어났는데 23년에도 연환산을 해보면 약 100억원 정도는 늘어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므로 매출도 매년 성장하고 있고 안정적인 흑자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탄탄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 시장에 데뷔를 한다고 생각이 되었다.

 

수요예측 결과 좋았다

그러면 회사에 대해서는 여기까지 보고 이제 수요예측 결과부터 하나씩 체크를 해보았다. 기관 경쟁률은 671 : 1이었고, 수요예측에는 1,950개 기관이 참여하였다. 그리고 의무확약 비율이 25.3%로 신청이 들어왔는데 이번 주에 청약을 했던 종목 중에서 수요예측 결과가 가장 좋은 종목은 우진엔텍이었는데 우진엔텍과 비교를 하면 기관 참여 수가 약 100개 정도 적기는 하지만 의무확약 비율은 8% 더 많이 신청이 들어왔다. 그러므로 종합적으로 판단하면 우진엔텍보다는 이닉스가 수요예측 결과는 더 좋았다고 볼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닉스의 수요예측 결과는 아주 좋게 나왔다고 판단한다. 

 

수량 기준 : 25.3% / 건수 기준 : 28.1%

의무확약은 수량 기준으로 25.3% 신청이 들어왔고 건수 기준으로는 28.1% 신청이 들어왔다. 건수 신청 비율이 약 3% 정도 더 많았으니까 최종 배정에서 확약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수량 기준으로 25% 정도 신청이 들어왔으니까 최종 배정에서는 50% 이상으로 확약이 늘어나는 것을 한번 기대를 해본다. 

 

공모가 14,000원(상단 +3천원 초과)

그리고 공모가가 14,000원으로 결정이 되었는데 상단 공모가가 11,000원이었는데 공모가격이 무려 27%나 높아졌다. 공모가 신청 결과를 보면 공모가 이상을 신청한 비율이 90% 넘지 않았는데 그런데도 공모가를 14,000원으로 결정하면서 공모가를 27%나 높인 것은 조금 아쉽게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공모가가 초과가 되더라도 많이 초과하면 20% 초반까지 초과하게 되는데 이번 종목은 다른 종목들보다 공모가가 더 많이 초과가 되었다. 여하튼 그래서 이닉스는 이번 IPO로 420억원을 모집하게 되었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273억원이다. 

 

이 종목의 올해 3분기까지 순이익을 연환산 해보면 108억원이다. 그래서 이닉스는 PER 기준으로 11.8배로 상장하게 되었는데 유사기업이 5곳이었는데 이 5개 종목 중에서 밸류는 중간 정도로 상장하는 것 같다. 그래서 공모가가 많이 높아졌기는 하지만 그래도 밸류가 그럭저럭 무난한 수준은 아닌가 생각이 되고 어차피 이 종목 수요예측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상장일에 밸류는 의미를 두기가 힘들 테니까 요즘 시장 분위기에서는 밸류는 그냥 참고만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주관사 삼성증권, 일반한도 청약 시 1억 2,600만원 필요

청약정보를 보면 토탈 300만주를 모집하는데 우리사주조합에 5% 비중으로 15만주가 배정되었다. 그리고 일반 투자자에게는 75만주가 배정이 되었고 청약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삼성증권 일반 고객이라면 온라인 청약한도가 적용이 되는데 그래서 일반 고객이라면 18,000주가지 청약을 할 수가 있고 증거금은 1억 2,600만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최소 청약수량이 20주로 증거금은 14만원이고 삼성증권도 청약 수수료는 2,000원이다.

 

직원 1인당 증거금 약 1,260만원 완판 가능성 높을 것으로 예상

그리고 이닉스의 IR 자료를 보니가 직원수가 167명이라고 기재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사주 배정 물량을 직원수로 나누어 보면 1인당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이 약 1,260만원이었는데 직원들의 청약 증거금이 아주 많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우리사주 물량이 미달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을 하고 아마도 직원들이 모두 소화를 하면서 완판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최종 확약이 50% 정도로 늘어나길 바래본다

그리고 이 종목은 상장일에 매도할 수 있는 기존주주가 없다. 그리고 스톡옵션 같은 걸로 상장일에 추가되는 물량도 없기 때문에 상장일에 공모주주 물량만 유통되는 조건인데 수요예측 의무확약 비율을 적용하면 상장일에 232만주가 유통된다. 전체 주식의 25% 정도 유통되는 조건인데 최종배정에서 의무확약이 50% 정도까지 늘어난다면 유통물량이 20%까지도 내려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주관사 삼성증권에게 한번 기대를 해 본다. 그리고 최종 확약이 적용되면 유통금액은 200억원대로 내려올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므로 이닉스는 상장일 유통물량이 장점이라고 생각된다. 

 

다음 주 수요일(24일) 상장 종목의 성적이 청약에 영향

그러면 마무리를 해 볼 텐데 이닉스는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청약을 한다. 그리고 다음 주 수요일에는 올해 첫 번째 공모주들이 상장하는데 대신스팩과 우진엔텍이다. 이 두 종목이 과연 어떤 성적표를 보여 주느냐에 따라서 이닉스 청약에도 영향을 많이 줄 것 같은데 작년 말처럼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이닉스도 경쟁률은 상당히 높아질 것 같다. 여하튼 우진엔텍은 이번 주 청약한 종목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으니까 올해 첫 스타트를 멋지게 시작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닉스는 일단 균등청약은 찜 해두었는데 다음 주 수요일 상장 종목들 성적을 보면서 비례청약을 고민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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