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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우진엔텍, 초소형 원전관련주 1월 종목 중 가장 가볍다! 유통가능 금액 100억원 미만!!

by happyjeje 2024.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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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공모주 일정들은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이 될 것이다. 안타깝게도 일정이 다 맞물려서 겹쳐 있다. 15일에 대신밸런스제17호스팩 청약이 시작될 거고 16일부터는 HB인베스트먼트와 우진엔텍의 청약이 시작이 되고 17일부터 포스뱅크와 현대힘스의 청약 일정이 잡혀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 시간적 여유가 한참 남아 있긴 하지만 종목이 많으니 우진엔텍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았다.

 

사업 영역

자력,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 제어 설비에 정비 용역을 제공하고 있다. 발전소 내부의 온도, 압력, 유량, 수위, 속도 등등을 측량하고 제어하는 설비에 대해서 정비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위 표에서 사업 현황을 보면 경상 정비, 계획 예방 정비, 시운전공사 이렇게 분야가 나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발전설비 정비 사업

각각의 개념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경상정비는 가동 중인 발전소에 전문 인력을 상주시키면서 설비의 이상유무를 상시로 점검하는 것과 또 갑작스러운 설비 고장이 발생했을 때 운전이 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즉각 정비를 이야기한다.

그리고 계획예방정비는 가동 중인 설비의 불시 정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가동을 아예 중단시킨 상태에서 계측제어설비의 분해, 점검, 수리, 시험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시운정공사는 발전소 건설의 최종 단계인 시운전 기간 중에 정비 업무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설치가 완료된 계측제어 설비를 상업 운전 시점까지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고 한다. 그래서 회사는 전국 10곳의 원자력,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의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시운전공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매출 비중

회사의 매출 비중을 보면 23년 3분기 기준으로 원자력이 59.4%, 화력이 37.2%를 차지하고 있고 원자력의 발전 비중이 조금 더 높다라는 부분을 확인하면 되겠다.

 

시장 점유율(원자력)

발전 정비 사업은 특화된 업무 수행 실적과 고도의 숙련된 기술을 요구하는 데다가 각 발전사가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유자격 업체만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꽤 높다. 보니까 우진엔텍, 수산ENS, 한전KPS 3개 회사의 과점체계가 형성이 되어 있다. 

먼저 원자력 발전 계측 제어 설비 정비 용역 분야부터 보면 22년 기준 수산ENS가 37.33%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산ENS는 2022년에 상장한 수산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이다. 그 뒤를 우진엔텍이 21.73%를 기록하면서 2위를 차지하고 그다음에 한신KPS가 17.33%. 그래서 원자력 계측 장비 쪽에서는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을 하면 되겠다.

 

시장 점유율(화력)

화력 발전소 쪽도 마찬가지다. 3개 회사가 경쟁을 다투고 있는데 22년 기준 한전KPS가 1위, 수산ENS가 2위, 우진엔텍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과점체계가 형성되어 있는 덕분에 회사는 주요 사업에서 꽤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가 있겠다.  

 

수익성 지표

이게 실적으로도 드러나고 있다.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해서 꾸준히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영업이익률도 15% 이상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괜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또 올해 3분기까지의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이익을 이미 넘겼다. 그래서 올해 또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바이다. 

 

원자력발전소 해체

그런데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회사는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서 또 다른 노력을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자력 발전소 해체 분야에 진출을 해서 이 시장을 좀 선점하겠다고 말한다. 원자력 발전소의 해체는 원자력법에 따라서 허가 또는 지정받은 시설의 운영을 영구적으로 폐쇄하고 시설을 아예 철거하는 과정을 얘기한다. 그러니까 엄청 리스키한 분야니까 고도화된 기술력이 필요할 것이다. 아무튼 23년 7월 기준 영구 정지된 원전은 212기나 된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21기만 해체가 완료된 상황이라고 한다. 해체 작업이 쉬운 게 아닌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가동한 지 30년 이상이 된 원전 그리고 40년 이상 된 원전도 꽤 많기 때문에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은 더 커질 것이다라는 게 회사의 전망인 거고 이 시장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원전 해체 분야는 아직도 여러 기술들을 개발 중에 있고 그래서 국책 과제도 다양하게 진행이 되고 있는데 회사도 원전 해체 현장의 방사능 측정 시스템 개발 및 실증 사업에 참여를 하고 있고 이를 통해서 2017년에 영구 정지된 고리 1호기와 19년 말에 영구 정지된 월성 1호기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는 원전 해체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얘기를 한다. 이밖에 발전 부품을 직접 만들고 시스템 제조 분야 쪽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공모자금 사용목적

그래서 이번 공모자금의 사용목적을 보면 원전 부품 국산화 장비 고도화 그리고 원전해체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 개발에 주로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 포인트

발전 분야는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게 아니라 전력 수요에 따라서 설비 용량이 증가하는 그런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4차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가 전망이 되기 때문에 발전 용량도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다라는 거 그리고 새 정부 들어서면서 원전 비중을 30%까지 상향하겠다고 발표했던 부분이 투자 포인트가 될 수 있겠다.

그리고 최근 기사들을 또 찾아보면 건설업계 이목에 굉장히 집중됐던 신한울 3, 4호기 수주전에서 현대건설과 한수원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됐다고 한다. 그리고 우진엔텍이 신한울 3호기에 계측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뉴스가 있다. 이런 것들이 긍정적인 포인트로 작용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우진엔텍 공모 개요

총 206만주를 공모하고 공모가 밴드는 4,300원 ~ 4,900원을 제시하였다. 상단 기준 공모규모는 약 101억원 정도이고 시가총액은 약 454억 원으로 굉장히 사이즈가 작은 초소형 공모주가 되겠다. 청약은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이 되고 환불까지 이틀이 걸리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상장은 26일로 예정이 되어 있다. HB인베스트먼트는 25일로 예정이 되어 있어서 현재로서는 겹치지 않아서 다행일 것 같은데 또 변동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KB증권의 단독 주관이다. 

 

공모 방법

신주모집 100%로 진행이 되고 우리 사주조합에 20%나 배정을 했다. 상단 기준 약 20억 원 정도의 규모고 직원 326명 기준 1인당 평균 배정금액은 약 619만 원 정도가 된다. 부담이 없는 수준이라 미달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

이 종목,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 조건이 매우 좋다. 17.78%로 확실히 낮은 편에 속하고 상장일에 매도 가능한 기존주주도 전혀 없다. 게다가 금액으로 계산을 했을 때 상단 기준 약 81억 원 정도로 100억 원이 채 안된다. 유통가능 금액이 정말 무척이나 가볍다. 그래서 공모주로서 정말 최상의 조건이다. 조건만 놓고 본다면 정말 최상급이다라고 얘기를 할 수가 있을 것 같다. 

 

주식매수선택권

그밖에 미행사 주식매수선택권이 있기는 한데 이마저도 2025년부터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장 신경 쓰지는 않아도 되겠다.

 

공모가 산정

비교기업으로는 발전소 정비 용역을 제공하고 있는 한전KPS, 수산인더스트리, 일진파워, 금화피에스시를 선정을 했고 평균 PER은 10.16배로 계산이 되었다.

주당 평가가액을 산출할 때는 최근 4개 분기 순이익인 52.5억원을 적용을 했고 주당 평가가액은 5,756원으로 계산이 되었다.

여기다가 할인율 25.3% ~ 14.9%로 조금 낮기는 한데 적용을 해서 최종 공모가 밴드는 4,300원 ~ 4,900원을 산출을 한 것이다.

 

밸류에이션

피어 그룹과 밸류에이션 비교를 한번 해보면 우진엔텍은 1월 3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상단 기준 PER 8.57배로 계산이 된다. 그렇다면 수산인더스트리나 금화피에스시보다 높고 한전KPS, 일진파워보다는 낮다. 그래서 아주 매력적인 수준이다라고 하기에는 시장에서 원전 관련주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않기 대문에 약간 애매하기 하지만 워낙 소형 사이즈의 종목들은 밸류에이션은 정말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상장일만 안 겹친다면 밸류에이션을 떠나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조건이다라고 생각을 한다.

 

정리

한 줄로 의견을 낸다면 완전히 소형 종목이기 때문에 좋은 수익률이 충분히 기대되는 조건이다. 이런 경우에 공모가가 상단에 초과할 가능성이 좀 높겠다. 다 좋은데 과연 한도가 얼마나 될지, 몇 주나 받을 수 있을지 이게 문제고 스팩까지 포함을 한다면 4종목과 일정이 무려 겹쳐 있기 때문에 작은 배분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겠다.

 

배정 물량 & 청약 한도

KB에 515,000주가 배정이 됐다. 균등 물량은 257,500주가 되겠고 청약 수수료는 1,500원이 부과되는데 65세 이상에는 붙지 않는다. 그리고 100% 기본 등급은 16,000주까지 청약이 가능하고 상단 기준 증거금 39,200,000원이다. 확실히 한도가 매우 낮다. 여기에서 본인의 해당 등급, 증거금 좀 확인을 하면 되겠다. 최소 청약 수량은 10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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