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종류는 크게 실손보험, 질병보험, 상해보험 3가지가 있다. 질병보험과 상해보험은 요즘 종합보험으로 묶여서 같이 판매가 되는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 이 3가지 보험종류 중에 중요도 순으로 따지만 실손> 질병> 상해 순서인 것 같고, 꼭 하나만 들어야 된다면 실손보험 하나는 꼭 들 것 같다.
실손보험은 실제 손해 금액에 대해서 보상을 해 주는 거다. 입원했을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그리고 외래, 약제비는 한 20~30만 원까지 보장이 된다. 사실 그래서 이 실손보험 하나만 있어도 웬만하면 크게 진료 볼 때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다. 실손보험은 지금 가입하게 되면 보험사 별로 크게 차이가 없이 비슷한 조건일 것이다. 비용도 그렇고 보장내용도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어느 보험사를 가입하든 상관은 없다.
그런데 알다시피 실손보험은 매년 갱신이 되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조금 더 비용이 올라갈 수는 있다. 실제로 60대 중반의 여성의 경우 매달 4만 원 정도 하고, 30대 초반의 여성의 경우 매달 만 원 정도 한다. 인상폭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꼭 하나만 가입을 해야한다면 실손보험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실손보험을 기본값으로 하고 질병/상해보험 두 개는 말했다시피 종합보험으로 많이 묶여서 판매가 되기 때문에 종합보험을 필수적인 항목만을 추려서 가입을 하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종합보험에서 고려해야할 항목 베스트 3
종합보험을 가입할 때 가장 핵심을 세 가지 정도로 꼽아 보았다.
하나는 발병률이 높은 것들 위주로 가입하고, 그리고 발병 시 향후 금전적 부담이 많은 것들 위주로 최소한만 가입하자는 것이다.
1. 3대질병(암, 뇌혈관, 심장질환) 이외
첫 번째로는 3대질병 이외의 항목은 웬만하면 다 빼도 된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하겠지만 정말 항목들이 많은데 우리나라 3대 사망 원인인 암, 뇌혈관, 심혈관 질환 이 세 가지는 발병률도 높을 뿐만 아니라 걸렸을 때 치료기간, 그리고 비용도 많이 부담이 된다. 그래서 이 세 가지는 가급적이면 이런 종합보험에 최소한이라고 가입을 하고 그 외 질환들은 웬만하면 빼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2. 수술비
두 번째는 수술비이다. 종합보험 항목에는 크게 진단비, 수술비가 있는데 진단비는 진단받았을 때 받는 것이고, 수술비는 수술했을 때 받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은 일단 진단은 먼저 받고 나서 수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러니까 진단을 받는다고 해서 꼭 수술을 하는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단비만 넣고, 수술비는 나중에 그 진단받은 비용 가지고 수술비로 쓰면 되는 거지 굳이 그 두 개를 다 가입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다.
3. 입원일당
세 번째는 입원일당이다. 입원일당은 뭐냐면 실제로 입원했을 때 하루에 받는 금액이다. 그런데 입원일당은 실제로 보험료도 너무 비싸고 입원 시 받는 돈 차제도 정말 적다. 그래서 별로 효율성 측면에서 많이 떨어져 추천하지 않는다.
실제예시
자 이제 실제 60대 여성이 보험가입을 할 때 받았던 예시로 설명해 보겠다. 물론 요즘 괜찮은 설계사를 만나면 절대 이렇게까지 해주지는 않겠지만 처음 제시 받은 금액이 한 달에 23만 원이었다. 그러니까 웬만한 항목들을 다 넣어 놓은 것이다.
보장내용 | 가입금액 | 보험료 | 납입기간/보험기간 |
암진단비(유사암제외) | 20,000,000 | 29,660 | 20년납 20년만기(최대100세) |
유사암 진단비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
5,000,000 | 2,050 | |
10대 주요암 진단비 | 20,000,000 | 13,260 | |
유방암 진단비 | 5,000,000 | 805 | |
여성생식기암 진단비 | 10,000,000 | 1,080 | |
특정갑상선암 진단비 | 10,000,000 | 120 | |
여성 유방암 림프부종 진단비 | 2,000,000 | 234 | |
여성생식기암 림프부종 진단비 | 1,000,000 | 16 | |
2대 주요기관 양성종양 진단비 | 10,000,000 | 6,050 |
첫 번째로는 암과 관련된 항목이다. 왼쪽에 보면 보장내용 그리고 가입금액, 보험료, 납입기간 이렇게 설명되어 있는데 납입기간은 동일하게 20년 최대 100세까지 보장 되는 걸로 세팅이 되어 있다.
여기서 뭘 가입해야 될까? 암 진단비 이건 무조건 해야될 것 같고 유사암 진단비? 그런데 유사암 진단비에 갑상선암이 들어가 있어서 이것도 좀 고민이 되는데 이 중에서 개인적으로 암 진단비 하나만 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꼭 하나만 들어야 된다면 말이다. 그런데 유사암 진단비 중에 갑상선암이 있는데 이게 워낙에 호발 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꼭 하나 더 가져간다면 이렇게 두 가지! 그 밑에 항목은 솔직히 필요 없다. 왜냐하면 암 진단비 안에는 모든 암이 다 포함되어 있다. 물론 밑에 있는 유사암만 빼고.
그래서 밑에 항목을 추가고 가입하게 되면 중복가입이 되는 거다. 그러니까 만약 10대 주요암에 걸리면 암진단비도 받고 10대 주요 암 진단비도 동시에 받는 것인데, 보다시피 매달 보험료가 만만치 않다. 고려할 항목의 모토가 최소한만 가입하자니까 가장 포괄 범위가 넓은 암진단비 하나 가입하고 그리고 유사암진단비는 보험료도 그렇게 크지 않으니까 유사암진단비까지 가입을 하는 거다.
추가적으로 밑에 보면 2대 주요기관 양성종양 진단비라고 있는데 2대 주요 기관이 뭐냐 하면 뇌, 심장이다. 그런데 뇌, 심장에는 양성종양이 생각보다 흔하지 않고 특히 심장은 더 흔하지 않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매달 보험료를 한 6천 원씩 낸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가입금액 자체는 암진단비는 2천만 원 정도 넣었고, 그리고 유사암 진단비에는 한 500만 원 정도 넣었다. 암 같은 경우에는 진단받고 관해 되는데까지 한 5년 정도 걸리는데 그동안에 물론 비급여 등의 비용들이 많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가입금액을 넉넉하게 한 2,000만 원 정도로 잡았다.
보장내용 | 가입금액 | 보험료 | 납입기간/보험기간 |
뇌졸중 진단비 | 10,000,000 | 13,420 | 20년납 20년만기(최대100세) |
뇌출혈 진단비 | 10,000,000 | 2,400 | |
뇌혈관질환 진단비 | 10,000,000 | 27,400 | |
급성뇌경색 진단비 | 10,000,000 | 6,860 | |
특정 외상성 뇌손상 진단비 | 2,000,000 | 1,140 |
두 번째는 뇌와 관련된 건데, 이 중에서 꼭 하나만 들어야 된다고 하면 뇌혈관질환 진단비이다.
의학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정말 눈탱이 맞을 것 같은데 왜냐하면 뇌혈관 질환이 가장 큰 범위이고, 그 안에 뇌졸중 있고 그 안에 뇌출혈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다 가입하면 다 중복으로 가입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뇌혈관 질환 하나만 가입을 하면 웬만한 뇌와 관련된 질환들은 다 커버가 된다.
그런데 외상은 다르다. 뇌혈관질환은 질병이고 외상성 뇌손상은 상해로 외상으로 발생한보ㅈ 것이다. 그래서 외상성 뇌손상은 추가로 원하는 사람들은 가입을 해도 괜찮다. 예를 들어 교통사고로 인해서 외상성 뇌손상이 생길 수도 있는 거니까 그런 것들은 추가로 가입하면 된다.
가입금액 자체는 한 천만 원 정도로 잡았다. 천만 원으로 해도 보험료가 이미 한 2만 7천 원 정도 된다. 물론 60대에 가입을 한 분 기준이기 때문에 젊은 분들이 가입하면 보험료는 훨씬 싸지니까 참고하면 되겠다.
보장내용 | 가입금액 | 보험료 | 납입기간/보험기간 |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 10,000,000 | 2,040 | 20년납 20년만기(최대100세) |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 | 10,000,000 | 4,990 |
세 번재는 심장과 관련된 것이다. 심장과 관련된 항목은 이렇게 두 개가 있는데 그중에 뭘 가입해야 할까? 바로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이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큰 스펙트럼이고 그 안에 급성 심근경색이 있기 때문에 둘 다 가입할 필요가 없다. 허혈성 심장질환만 가입하면 그 안에 협심증도 들어가 있고 다 들어가 있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 두 개가 다른 줄 알고 둘 다 가입을 한다. "어 이것도 싸니까 가입해야지'이렇게 하지 말고 최소한만 가입하자.
그래서 허혈성 심장질환은 천만원으로 가입금액을 정했다.
보장내용 | 가입금액 | 보험료 | 납입기간/보험기간 |
10대 소화계질환 진단비 | 500,000 | 1,520 | 20년납 20년만기(최대100세) |
7대 호흡계질환 진단비 | 1,000,000 | 1,087 | |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 200,000 | 706 | |
위십이지장대장 양성종양 및 폴립 진단비(연간 1회한) | 100,000 | 737 | |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비 | 1,000,000 | 170 | |
대상포진 진단비 | 300,000 | 1,938 | |
통풍 진단비 | 1,000,000 | 240 | |
요로결석 진단비 | 300,000 | 396 |
다음은 기타 질환인데 이 중에서는 만약에 부담이 된다면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위/십이지장/대장 양성종양 및 폴립 진단비는 조금 생각해 볼 만하다. 왜냐하면 내시경으로 폴립 진단되는 경우는 정말 많다. 그때마다 10만 원을 받는 건데,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에 한해서 1~2년에 한 번씩 꾸준히 하게 되면 폴립 진단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만약에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한다면 추가하는 것도 괜찮다.
보장내용 | 가입금액 | 보험료 | 납입기간/보험기간 |
암 최초수술비(유사암 제외) | 5,000,000 | 6,200 | 20년납 20년만기(최대100세) |
암 수술비(유사암 제외) | 2,000,000 | 2,920 | |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수술비 | 600,000 | 198 | |
특정유방병변 진공힙인절제 치료비 | 500,000 | 45 | |
충수염 수술비 | 100,000 | 23 | |
여성 자궁적출 수술비 | 1,000,000 | 52 | |
여성 특정부인과질환 수술비 | 200,000 | 132 |
다섯 번째는 수술비이다. 아까 얘기했지만 수술비는 필요없다. 진단비 받은 걸로 된다. 이거는 다 빼라.
보장내용 | 가입금액 | 보험료 | 납입기간/보험기간 |
골절진단비(치아파절 포함) | 50,000 | 736 | 20년납 20년만기(최대100세) |
골절진단비(치아파절 제외) | 300,000 | 3,051 | |
상해 골절 수술비 | 200,000 | 552 | |
5대골절 진단비 | 300,000 | 768 | |
5대골절 수술비 | 300,000 | 117 |
여섯 번째는 그냥 골절만 따로 뺐는데, 골절은 워낙 흔하다. 특히 100세 시대에 골절 한 번씩 안 걸리는 경우 거의 없을 것 같다. 특히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골절이 정말 흔하다. 테니스, 골프 좋아하는 사람들은 갈비 한 번씩은 골절 다 생겼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골절진단비 하나는 가입하라고 추천하는 데 이 중에 뭘 가입할까? 가장 스펙트럼이 넓은 골절진단비(치아파절제외)이다. 왜냐하면 맨 위에 있는 항목은 차이파절도 포함이 되긴 하는데 가입금액이 5만 원 밖에 안 하니까 치아는 따로 가입하든 말든 모르겠지만, 그냥 골절진단비 가입금액 30만 원으로 가입을 하면 웬만하면 본전 치기는 가능하다.
보장내용 | 가입금액 | 보험료 | 납입기간/보험기간 |
암 직접치료 입원일당 | 100,000 | 8,740 | 20년납 20년만기(최대100세) |
질병 입원 수술비 | 300,000 | 3,585 | |
질병 통원 수술비 | 300,000 | 4,893 | |
질병 입원일당 | 30,000 | 20,013 |
다음으로는 입원 일당이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입원일당은 효율이 상당히 떨어지는 항목이다. 보면 한 달에 내야 되는 보험료가 많다. 우리가 살면서 입원하는 날이 얼마나 많을까? 거의 없다. 그러니까 굳이 저 입원일당 할 필요 없다. 그냥 진단비 받은 걸로 내면 된다.
보장내용 | 가입금액 | 보험료 | 납입기간/보험기간 |
상해 입원일당 | 30,000 | 5,217 | 20년납 20년만기(최대100세) |
상해 입원 수술비 | 1,200,000 | 5,064 | |
상해 통원 수술비 | 1,200,000 | 1,920 | |
상해 척추손상 수술비 | 1,200,000 | 1,476 |
마지막으로 상해와 관련된 건데, 상해와 관련된 입원일당과 수술비는 다 빼도 된다. 상해를 안해도 되는 게 아니라 사실 기본적으로 실손 보험 가입은 대부분 다 하기 때문에 실손 가입 하면 커버가 다 된다.(입원 5천만 원까지) 상해는 생각보다 그 치료 기간이 길지가 않다. 그러니까 실손 보험 커버 내에서 웬만하면 다 해결이 되고 생각보다 목돈이 많이 안 들어간다. 그런데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질환, 암은 후유증도 많고 목돈도 많이 들어가서 그런 것들 위주로만 최대한 넣으라고 하는 것이다.
돈 많으면 다 넣어도 되겠지만 이렇게 줄이면 정말 한 몇 만 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 내용들을 꼭 참고해서 보험을 가입할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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